더운 여름 시원한 갤러리에서 작가의 작품을 보았어요.
해운대 달맞이길에 몇 군데 갤러리가 있는데 광복절을 맞아 문을 연 갤러리 중 두 군데가 가까이 붙어있는 곳에 갔습니다.
카린갤러리는 근처 청강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갤러리에서 차번호 말씀드리면 주차 처리해 주십니다.
청강주차장은 무브먼트랩이 있는 건물 바로 옆에 있습니다.
들어갈 때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어서 카린갤러리 가시는 게 아니라면 10분에 1000원으로 주차비가 비싸기 때문에 고려하셔야 합니다.
조현화랑도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조현화랑 주차도 알아보았는데 주차장이 넓지 않습니다.
건물주차가 힘들 수 있고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셔야 합니다.
저는 콰야 작가 작품을 보려고 카린갤러리에 먼저 들렀어요.
콰야 작가 전시 외 이진희 작가의 그림 작품도 전시되어 있었고 유리공예를 비롯한 크래프트 작품도 전시 중이었어요.
콰야 작가의 전시작품이에요.
데스크에는 콰야 작가 엽서 2장 스티커 2장 이렇게 정보제공 후 받을 수 있습니다.
A4 크기 종이에 작품 설명이 따로 있어서 달라고 데스크에 얘기하시고 들고 다니면서 작품과 작품명을 매칭하시며 구경하시면 됩니다.
캡션이 따로 달려 있지 않았어요.
이진희 작가의 작품입니다.
자연을 주제로 그린 작품이라고 직원분이 얘기해 주셨어요.
그림이 개성 있으면서 곰곰이 들여다보면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점이 있었어요.
이진희 작가 작품도 아름답고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힘이 있었습니다.
보면서 호강하는 기분이었어요.
크래프트 유리공예 작품들도 아주 아름다웠어요.
카린갤러리에서 이렇게 실컷 호강한 뒤 조현화랑에 갔습니다.
조현화랑은 걸어서 3분 거리예요.
주차장에 주차할 곳이 없었는데 착각하고 바로 옆 Aesop과 비아인키노가 있는 건물에 주차했는데요.
이 건물은 2층에 주차장이 있고 가파른 골목에서 꺾어서 주차장에 들어갑니다.
대신 주차시스템이 따로 없어요.
착각하고 주차했는데 시스템이 없어서 조현화랑에 먼저 들른 뒤 카페와 샵을 이용했습니다.
열린 마인드의 건물 느낌이랄까요.
장애인 주차구역도 되어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1층부터 6층까지
비아인키노, 이솝 등 샵이 있어 이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카페가 있습니다.
카페는 핸드드립하는 카페예요.
더 반 베를린이라고 되어 있었어요.
경치가 좋습니다.
보통 요즘 디카페인 커피도 마련해 놓는 게 추세인데 없었어요.
커피가 나오기까지는 사람 많으면 20분 넘게 걸립니다.
조현화랑과 카린갤러리 사이에 있고 구경할 거리가 있어서 카페나 샵 이용하실 거면 이 건물에 주차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조현화랑에는 이배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인스타그램 외에 전시장에서 작품설명서는 보기 어려웠습니다.
이배 작가 작품은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작품 설명이 좀 더 있었다면 작가의 의도를 더 알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작품은 느끼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며 사유하는 것이라서 의도와 다르게 받아들여지기도 하니 사실 그저 보고 느끼면서 즐기는 게 더 중요한 것 같기도 해요.
이렇게 하루에 카린갤러리, 조현화랑에서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니 얼마나 온 힘을 쏟아 작품들을 만들었을지 그 노력이 온전히 느껴지는 하루였네요.
콰야, 이진희, 이배, 박성훈 작가의 작품을 눈과 마음에 담고 팔로우하기로 했어요.
다음 전시도 기대됩니다.
전시 끝나기 전에 얼른 가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돌이에요 온라인전시보는 방법 (0) | 2024.08.21 |
---|---|
#안경미작가의 가면의밤 (0) | 2024.08.21 |
#부산북구화명동주차하는방법 #화명역주차하는방법 #롯데마트화명점주차하는방법 #화명동무료주차하는방법 (0) | 2024.08.10 |
#아르떼뮤지엄부산건물주차하는방법 #주차장애할인받는방법 (0) | 2024.08.03 |
아에르샤워기 리뷰 (0) | 2024.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