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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하는 부모

아이의 머리와 마음을 같이 자라게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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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주기에 너무 늦었다 하는 아이는 없습니다. 

 

그러나 아이의 나이가 많으면 세 살이나 일곱 살 때 읽어주는 것에 비해 쉽지 않습니다.

 

귀를 기울여야만 하는 청중을 둔 담임선생님과는 달리 

 

어느 날 갑자기 열네 살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려는 부모는 훨씬 불리한 조건입니다.

 

부모의 의도가 아무리 좋아도 가정에서 청소년에게 책을 읽어 주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열네 살의 아이는 사회적 감정적으로 큰 변화를 겪습니다.

 

중학교에 진학하는 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전과는 다른 체계의 학교에 진학하고 사춘기에 해당하는 시기입니다.

 

아이는 여가 시간에 신체적인 변화, 성적 호기심, 사회생활에 대한 조바심, 자기 정체성의 추구 등 그리 쉽지만은 않은 문제에 노출됩니다.

 

학습에 대한 부담과 성장통으로 아이에게는 부모가 책을 읽어 줄 여유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적절한 시기를 선택한다면, 희망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친구와 다투고 난 뒤 화가 나 있는 상태나 좋아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려고 앉았을 때 책을 읽어주겠다고 제안하는 것은 현명할까요?

 

현명하지 못합니다.

 

시간의 선택 못지않게 읽을거리의 길이도 중요합니다.

 

 

아이가 관심을 보일 때까지는 짧은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아이가 13세에서 15세 정도라면 빈둥대는 시간에 책의 한두 쪽 정도만 함께 읽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도 독서와 관련해서 굳이 동기를 부여하려 하거나 교육적인 측면을 내세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가 읽은 것들 중에서 추려내어 읽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가 관심 있어할 만한 것을 추려 읽어주세요.

 

아이에게 1분만 시간을 내달라고 부탁해보세요.

 

머뭇거리며 억지로 앉아 듣던 아이가 몇 시간 후에는 친구들을 데리고 와 읽어달라고 조를 수 있습니다.

 

 

이야기는 아이의 머리와 마음을 깨우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마음을 교육해야 할까요?

 

 

인생의 경험과 인생 경험에 대한 이야기가 같이 결합되어야 합니다.

 

 

모든 위대한 마음의 선구자와 선생님들이 그들의 교훈을 전하기 위해 이야기를 이용했습니다.

 

 

소크라테스, 이솝, 공자, 모세 등 위대한 성인들은 양치기, 겨자씨, 포도밭, 어부 등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야기의 힘은 머리와 마음을 가르치고 깨우칩니다.

 

 

똑똑한 사람은 모자라지 않습니다.

 

똑똑한 사람은 충분히 많습니다.

 

모자라는 것은 좋은 사람입니다.

 

아이의 머리와 마음을 동시에 가르쳐야만 좋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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