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텔레비전, 게임...
어린이, 어른 모두 아주 익숙하고 좋아하는 아이템입니다.
인터넷 화면이 뜨려면
데굴데굴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느렸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 인터넷은
무선 와이파이, 무선 데이터로
언제든지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핸드폰이 없는 사람?
설마 핸드폰이 없어? 하고 물어보게 됩니다.
게임은 인터넷으로 서로 연결되어
어느 곳에서나 접속만 가능하면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책을 읽어주는 부모?
생각만 해도 의아하다고 하실 수 있습니다.
책을 읽어주는 부모가 되면
아이와의 관계에도 도움이 되고
아이는 큰돈 들이지 않고
좋은 습관과
지적 능력이 또래 친구보다 더 좋아질 수 있는
이득이 있습니다.
책을 읽어주는 행동.
그냥 해도 될 것 같지요?
여기 어떻게 하면 좋은지 그 방법이 있습니다.
책을 읽어주는 부모로서 해야 할 것
1. 읽어주기 습관을 들입니다.
매일 일정한 시간을 정해서 책을 읽어줍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 틈틈이 읽어줍니다.
듣는 능력은 습득되는 것입니다.
꾸준히 가르치면 조금씩 나아집니다.
결코 하룻밤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2. 읽어주기 단계와 변화
가능하면 어려서부터 읽어줍니다.
일찍 읽어주기를 시작할수록 더 쉽고 더 좋습니다.
유아에게는 운율이 있는 시와 노래로 아이의 언어와 듣기 능력을 자극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흑백에서 시작해서
대담한 색채의 그림책까지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시작을 일깨워줍니다.
아이가 걸음마하는 시기까지는
반복되는 구절이 있는 책을 읽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이가 더 자라면 운율이 있고
예측 가능한 책도 읽어줍니다.
때가 되면 아이에게 책장을 넘기도록 하며
책 읽기에 동참하게 합니다.
예측이 가능한 책을 여러 번 되풀이해서 읽어줄 때는
중요한 단어나 구절에서 가끔 멈추어서
아이에게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한쪽에 몇 문장 있는 그림책에서 시작합니다.
점차 글이 더 많고 그림이 적은 책으로,
그리고 여러 장으로 장이 구분된 책과
소설로 옮겨갑니다.
10대 아이를 비롯한 모든 아이가 그림책을
즐긴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그림책은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아이들에게도
함께 읽어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설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세 살 이상 나이 차이가 나서
사회적이고 감성적인 차이가 있을 경우에는
아이들에게 따로따로 읽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가 힘이 더 들겠지만
그 노력은 몇 배로 보답받습니다.
아이들이 자신이 특별하다고
느끼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책의 길이와 주제에 변화를 주고,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들며 읽어줍니다.
때로 지적 수준이 높은 책을 읽어주어
정신적인 자극을 줍니다.
3. 책을 읽어줄 때 주의할 점
꾸준히 읽어줍니다.
한 권을 읽어주기 시작했으면
잘못 선택한 것이 아닌 한 끝까지 읽어줍니다.
띄엄띄엄 읽어주면서 아이가
흥미를 계속 가지기 바란다면
그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욕심입니다.
아이의 상상력과 집중력을 감안해서
너무 깊고 서술적인 구절은
피해야 합니다.
책을 읽을 때 글을 생략하거나
줄이는 것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먼저 읽어보면서
그런 구절은 표시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한 장이 너무 길거나 모자라면
긴장이 고조되는 순간에 멈춥니다.
그래서 아이가 다음 날 책 읽어주는 시간을
기다리도록 합니다.
아무리 여러 번 읽어주더라도 그때마다
제목과 저자와 삽화가를 알려줍니다.
책을 처음 읽어줄 때 표지그림을 보며
무슨 이야기일지 물어봅니다.
책을 읽어주기 전에 약간 시간을 내서
아이가 자리를 잡고 마음을 가라앉히도록 해 줍니다.
소설의 경우에는 전날 읽은 부분에 대해 물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야기를 들을 때 분위기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편안하게 만들어주세요.
그림책을 읽어줄 때
아이가 그림을 볼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교실에서는 아이들을 교사 주위에 반원으로 앉혀서
뒤쪽의 아이들도 그림을 볼 수 있게 해 줍니다.
활동적인 아이이거나 책을 싫어하는 경우에는
종이나 크레용, 연필 등을 주어서
아이가 들으면서 손을 움직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아이가 말을 할 수 있다면,
책을 읽어주고 같이 의견을 나누어보도록 합니다.
책 읽어주기 기술
- 익숙하게 읽기 위해서는 꾸준히 읽어줍니다.
- 읽어주며 다양한 표현을 사용합니다.
- 가능한 한 대화에서 음색을 바꿔서 표현해봅니다.
- 이야기에 맞춰 읽는 속도를 조절합니다.
- 흔히 읽다 보면 부모들이 빨리 읽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아이가 이야기를 들으면서 상상할 수 있도록
충분히 여유를 갖고 천천히 읽어줍니다.
그림책 속의 그림을 충분히 볼 수 있도록
자세히 볼 수 있도록
천천히 읽어줍니다.
- 아이에게 읽어주기 전에 혼자서 책을 읽었고 내용을 검토합니다.
미리 책을 읽어봄으로써 줄일 곳,
생략할 곳, 더 설명하고 표현할 곳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 책 내용뿐만 아니라 작가도 소개합니다.
인터넷을 검색하고 책의 표지를 읽어봅니다.
- 책의 내용과 관련된 것을 같이 준비해서
책의 내용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합니다.
- 아이가 글에 대한 질문을 하면
같이 백과사전을 찾고 설명을 읽어봅니다.
이런 작업을 통해
아이는 배경지식이 점점 커지고
사전 찾는 기술 또한 습득하게 됩니다.
- 또한 독 서진 도표를 만들어서
페이지나 문에 붙이면서
확인합니다.
읽은 책과 진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봅니다.
- 세계지도를 붙이고 책의 배경이 된 부분을
표시해봅니다.
- 아이가 도서관에서 빌린 책과 자기 것을 구별하게 되면,
책을 읽을 때 연필을 준비합니다.
- 부모가 아이가 다시 읽고 싶은 구절을 발견하면
여백에 별표 같은 표시를 해둡니다.
책 읽는 사람은 책과 상호작용을 해야 합니다.
한 가지 방법은 아름다운 구절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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